충정묘기(忠靖廟記 : 충정공 부조묘 기록)

 

충정묘창건기(忠靖廟創建記)

正統三年丁月 世宗仍堂第立不祧廟宇谷城縣石谷面芳洲洞令公之嫡長世守之

세종20년(1438년) 정월에 세종대왕께서 충정공의 부조묘를 곡성군 석곡면 방주동에 세우고 공의 적장손으로 하여금 영구히 제사지내게 하다.

(不祧廟 : 나라에 큰 공훈이 있는 사람의 신주를 모시고 영구히 제사지내는 사당)

 

충정묘중건기(忠靖廟重建記)

충정묘(忠靖廟)는 세종대왕의 부조지전(不祧之典)으로 건립된 좌명공신 시 충정공 마천목 장흥부원군(佐命功臣 諡 忠靖公 馬天牧 長興府院君)의 부조묘(不祧廟)다. 서기 1438년에 창건하였으나 그 후 화재로 소실(燒失)되어 서기 1810년에 복원한 바 있으나 연구세심(年久歲深)하여 노후(老朽)하므로 종중(宗中)의 출연(出捐)과 후손의 단성(丹誠)을 모아 충정묘(忠靖廟)를 중건함과 아울러 영모재(永慕齋) 대문(大門)의 신축과 신도비이설중수(神道碑移設重修)를 하고 강진병영(康津兵營)의 초대병사(初代兵使) 사적비수립지원(史蹟碑竪立支援) 등 위선사업(爲先事業)을 시행하였다. 이에 충정묘의 연혁(沿革)을 선양(宣揚)하고 후손의 공적을 기념하기 위하여 종중의 뜻을 모아 이 비(碑)를 세운다.

서기 1992년 2월 28일

 

 

충정공묘역산도(忠靖公廟域山圖)

전라남도 곡성군 석곡면 방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