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5일 장흥부 모원에서 탄생

스승에게 나아가 공부를 하니 재예가 총명하더라

경서와 사기에 널리 통달하니 향리가 다 크게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더라.

부모와 더불어 곡성군 당산마을에 이사하다. 이때 완력이 또래에서 뛰어나고 꾀가 뛰어나더라.

날마다 동쪽 10리 밖에 있는 순자강 하류 두계천에서 은어를 잡아 봉양하고 지성으로 효도하더라.

귀신호랑이가 밤마다 짐승을 잡아 사릿문 안에 던져주워 부모봉양을 하였다고 전한다.

경주이씨(父 牧使 彬)와 혼인한다.

산원(散員)(정8품 무관)에 임명되다.

부친상을 당하다.

장남 승(勝)이 출생하다.

사직(司直)(정5품 무관)에 승진하다.

차남 전(腆)이 출생하다.

제1차 왕자의 난을 평정함. 삼남 반(胖)이 출생하다.

절충장군(정3품)에 승진함(상장군)

태종을 도와 박포(朴苞)의 난(제2차 왕자의 난)을 평정함.

좌명공신에 서훈되고 동지총제(同知摠制)(정2품)에 보임.

회령군에 봉함.

사남 준이 출생함.

개국공신 정사공신 좌명공신이 회맹(會盟)하다.(임금이 공신들과 산 짐승을 잡아 하늘에 제사지내고 피를 서로 나누어 빨며 단결을 맹세하다)

行영변 대도호부사

건원릉(태조의 능)비에 개국공신 정사공신 좌명공신의 공훈을 표창하고 그 이름을 새기다.

전라도 병마도절제사 판 나주목사에 임명

자헌대부(정2품)에 승진

장흥군에 봉함(邑號 회령을 장흥으로 개칭)

도총관 전라도 병마도절제사(再任)

광주에 있는 전라도 병영을 남해안 왜구의 오르내리는 길목에 옮기는 것이 전략상 유리함을 임금에게 아뢰어 윤허를 받아 강진 수인산 밑에 옮겨 몸소 병영성을 쌓았다.

정헌대부 병조판서에 임명함(정2품)

헌릉(태종의 능)비에 개국공신 정사공신 좌명공신의 공훈을 표창하고 그 이름을 세기다.

판 우군부사에 전임

모친상을 당하다.

집현전 대제학 겸 삼군부사

보국숭록대부(정1품)에 승진하고 장흥부원군에 봉함. 영돈령부사겸 영중추부사에 임명함.

정월 25일 편안하게 별세하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