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작성자 白岩
작성일 2010-12-14 (화) 00:43
ㆍ추천: 0  ㆍ조회: 1822      
IP: 221.xxx.148
우화의 강

우화의 강

                      마종기

 

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면

두사람 사이에 물길이 튼다

한쪽이 슬퍼지면 친구도 가슴이 메이고

기뻐서 출렁이면 그 물살은 밝게 빛나서

친구의 웃음 소리가 강물의 끝에서도 들린다

 

처음 열린 물결은 짧고 어색해서

서로 물을 보내고 자주 섞여야겠지만

한세상 유장한 장성의 물길이 흔할 수야 없겠지

넘치지도 마르지도 않는 수려한 강물이 흔할 수야 없겠지

 

긴말 전하지 않아도 미리 물살로 알아듣고

몇해쯤 만나지 않아도 밤잠이 무섭지 않은 강

아무려면 큰 강이 아무 으미도 없이 흐르고 있으랴

이름아이콘 장흥마
2010-12-16 21:12
회원사진
밤잠이 무섭지않은강 ... 글 감사합니다.동장군이 권력에 힘을 얻은듯 하여이다.감기조심하시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이름아이콘 小石馬在德
2010-12-17 15:02
할아버지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름아이콘 마장현
2011-02-20 05:33
마종기는 미국에 의사로 살다가 노년에 서울에
살면서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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