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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마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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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9-01-20 (화) 01:57 |
| ㆍ분 류 |
답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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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4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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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211.xxx.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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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인터넷상 잘못된 장흥마씨의 유래에 관하여
인터넷상 잘못된 장흥마씨의 유래에 관한 소견
30세손 馬 在 德
(2008년 종보에 올린 글인데 여러 사람들이 읽어 보시라고 이곳에 다시 올립니다,.참고하세요)
인터넷상 장흥마씨의 유래와 시조에 관하여 확인해보면 정통족보의 내용과 다른 유래와 안내하는 자료가 나온다. 장흥마씨 후손들인 인터넷 세대들이 이런 잘못된 장흥마씨의 유래로, 정통성이 훼손된 글과 자료로 정체성마저 흔들리는 것이 현실인 점을 감안하여 짧은 소견이나마 간단하고 정확하게 밝혀서 인터넷 세대인 젊은 장흥마씨들에게 유서(由緖)깊은 장흥마씨의 뿌리를 바로 알리고자 합니다.
우선 인터넷상에 들어가 한글로 “長興馬氏”, “馬氏”라고 검색해보면 반드시 장흥(목천)마씨의 유래와 시조를 안내하는 글이 카페나 족보 관련 사이트에 가장 먼저 올라온다. 내용을 살펴보면 마한국주인 마겸(馬謙)이 비조(鼻祖)로, 정통족보에 관조(貫祖)로 모시는 백제개국원훈이신 마려(馬黎)님을 시조(始祖)로, 중시조(1세조)는 백제부흥장인 마육침(馬陸沉)으로, 이후 10세조 마점중(馬占中)에 이르러 그의 큰 아들 마현(馬鉉)을 목천관조(木川貫祖)로, 둘째 아들 마혁인(馬爀仁)님을 장흥관조(長興貫祖)로 표기하고 있고, 유래는 마한국의 국주이고 창건주인 마겸(馬謙)에서 비롯된 토착성씨로 안내되는 글과 자료들이 대부분이다. 이는 정통 장흥마씨대동보의 내용과는 전혀 다른 폐보된 정유보(마씨대종보)의 내용을 옮겨놓은 것에 불과하며 우리 장흥마씨는 어느 누구도 공식적으로 공인한 적이 없음을 밝히는 바이며, 이 정유보(소위 馬氏大宗譜)는 1991년 장흥마씨중앙종회의 의결을 거쳐 폐보된바 있다.
장흥마씨 정통족보 인 장흥마씨대동보(長興馬氏大同譜)는 최초의 통합족보인 1808년 무진보(戊辰譜), 1840년 경자보(庚子譜), 1922년 임술보(壬戌譜), 1963년 계묘보(癸卯譜), 1996년 병자보(丙子譜)로 이어져 간행된 바 있다. 장흥마씨대동보에서 장흥마씨의 유래나 선계를 살펴보면 “시조(始祖)에는 은나라 양성군자이신 마완(馬浣)님, 동래조(東來祖)는 시조 마완의 아드님이신 마장(馬莊)님, 관조(貫祖)는 백제개국원훈이신 좌보(左輔) 마려(馬黎)님으로, 그 뒤 일천년 후 고려 선종조 판개성윤 마혁인(馬爀仁)님을 중시조(1세조)로 뫼시고 지금까지 계대가 면면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 상기의 정유보에서 기록한 내용과는 전혀 다른 유래나 계대를 확인 할 수 있다. 이 장흥마씨대동보의 기록이 장흥마씨의 정통성있는 기록이라 할 수가 있다. 우리는 의당 장흥마씨라면 장흥마씨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반듯하게 바로 알아야 하며 이를 가꾸고 지키는데도 일심동체로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왜 장흥마씨의 정통성과 정체성이 훼손되고, 유구한 역사마저 폄하되어, 잘못된 자료나 기록이 인터넷에서 떠돌아다니게 되었는가는 한번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1975년 장흥마씨 종친들과 목천마씨 종친들이 서울에 모여 “마씨대종회”를 구성할 것과 장흥과 목천의 선계를 밝혀서 복고 대종하여 통합하기로 한 결의가 출발점이다. 이에 회장과 보소장이 추대되어 수년간 연구 검토한 결과라고 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편집 발간한 보첩이 정유보 “馬氏大宗譜”이다. 여기에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장흥마씨의 정통성을 훼손하고 , 고조선에 연유한 우리 장흥마씨의 유구한 역사마저 버리고 삼한시대로 끌어내려 마한국을 시초로 잡고, 마한국주라고 하시는 마겸이라는 분을 비조(鼻祖)로 내세우고, 정통족보에는 관조(貫祖)로 표기되어 있는 마려(馬黎)님을 시조로 변경하고, 게다가 삼국사기나 삼국유사 기타 역사서에서 근거가 없는 백제부흥장 마육침(馬陸沉)이라는 정체불명의 인물을 내세워 중시조로 변조하는 등, 확실한 근거도 없이 복고대종을 가장하여 대종인 장흥마씨를 목천에 예속하는 성씨로 폄하하는 일련의 사태와 족보 발간자도 개인 명의로 하는 상식에 벗어나는 일을 저지르고도 오히려 잘못을 항의하는 과정에서 분열과 분파주의를 부추기는 것을 보고, 뜻있는 장흥마씨들이 모여서 장흥마씨중앙종회를 구성한 후 이 정유보를 폐보 결의 한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잘못 발간 된 보첩이 국립도서관 정신문화원,각 대학 도서관 등에 비치되면서 오늘날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이라고 한다. 참으로 안타깝지만 우리 문중의 잘못된 실수로 빚어진 결과라 가슴 아프지만 확실한 교훈으로 새겨야 할 것 같다. 더불어 목천마씨와의 통합도 우리 후손들의 숙제로 남겨진 지난(至難)한 과제가 될 것이다.
현재 이와 같이 인터넷상의 장흥(목천)마씨의 유래나 시조에 관한 자료는 폐보된 정유보를 근거로 한 잘못된 내용이니 우리 젊은 장흥마씨들은 이 글을 읽고 반듯한 장흥마씨의 정통성을 알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인터넷이라는 문명의 이기(利器)가 편리하고 간단하지만 잘 활용해야 좋은 도구로 쓸 수 있는 것이다. 인터넷상에서 정통족보의 기록에 근거한 자료를 올려 우리 젊은 장흥마씨들이 잘 활용하여 더욱 장흥마씨가 빛나게 해야 한다. 그래서 장흥마씨라면 인터넷상에서 바른 기록을 올리기 위해 신중하고 반듯한 마음자세부터 가져야하며 높은 학식과 지식은 자만심의 근본이니 항상 겸손해야 곡학아세(曲學阿世)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개인 블로거나 어떤 카페에 장흥마씨에 관한 자료를 올리거나 퍼 나를 때도 정통성이 있는 자료인지 확인하고 올려야 하는 것이 자랑스러운 후손된 도리입니다. 특히 사견임을 전제로 장흥마씨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훼철하는 글이나 자료를 올려서는 더욱 안 될 일이니 재삼 삼가 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지난 9월에 장흥마씨 홈페이지가 개설되고 연이어 중앙종회가 종보(宗報)를 편집 발간하는 노력과 수고를 하신 덕분에 잘못된 인터넷상의 자료나 글들을 확인 할 수가 있으니 우리 제족들은 바른 정체성과 정통성을 후손들에게 교육할 것을 거듭 부탁드리며 저의 소견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10월 만추지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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