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도산면 출신의 ㈜현대단조 마평수 대표이사가 풍력발전기 핵심부품 제작과 수출에 성공한 공로로 제37회 상공을 날에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17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홀에서 제37회 전국 상공의 날 기념식을 열고, 총 238명의 유공자에 대한 시상을 했다.
　㈜현대단조 마평수(51·도산중학교 총동창회장) 대표이사는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단조업계 기업가로도 유명하지만 오히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기업인으로 더 알려져 있다.

　함암군 군북면에 소재한 (주)현대단조는 1995년 2월 설립된 산업플랜트, 발전설비, 석유화학, 조선 등에 사용되는 단조제품 전문 제조업체로, 2006년도 168억원, 2007년 285억원, 2008년 692억원 등 지속적인 매출 신장세를 보이는 기업이다.

　특히 자유열간단조 부문에 선도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현대단조는 DNV(노르웨이)선급인증, BV(프랑스)선급인증, L/R(영국)선급인증을 받았으며,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와 연계해 2008년 7월에는 국내 최초로 신소재 SA336F22V 단조에 성공하는 등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으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