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김호조판서 창집(獻金戶曺判書 昌集)
헌김호조판서 창집(獻金戶曺判書 昌集) (호조판서 김창집께 드린다) 이시는 숙종(肅宗)이 기사환국(1689년) 때 김수항(金壽恒)을 사사(賜死)를 후회하여 그 아들 호조판서(戶曹判書) 김창집(金昌集)에게 주었던 시다. 마지원(馬志遠)
曉夢分明遇相國(효몽분명우상국) 催宣法醞似平昔(최선법온사평석) 昨閱遺篇多愴懷(작열유편다창회) 元來感應不曾忒(원래감응부증특)
새벽꿈에 분명히 영의정을 만나서, 궁중 술을 베풀라고 재촉함이 예전 그대로인 것 같다. 어제 보내온 글을 읽어보니 마음 아픈 생각이 많아, 원래 느낀 감정이 어긋난 것이 아니다.
純誠體國老彌㴱(순성체국로미심) 忍說屠維媿至今(인설도유괴지금) 每誦愛君心似血(매송애군심사혈) 傷神唯有仰涔淫(상신유유앙잠음)
나라를 잘 다스리고자 하는 순수한 정성 늙을수록 더욱 깊어, 차마 기사(1689)년의 일을 지금 말하려니 부끄럽구나. 매번 임금을 아끼는 글을 읽을 때마다 마음이 피처럼 뜨거웠고, 정신이 상해 오직 우러러 눈물이 심히 쏟아지네.
헌김판서 창집(獻金戶曹判書 昌集) 마지원(馬志遠) 2022년 10월 9일 일요일 八世孫 硄德 永鉉 謹譯 (8세손 광덕 영현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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